인생역전을 노리는 사람들의 꿈을 먹고 자란 꽃, 튤립
식물 이야기
박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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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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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또다른 이름, 튤립
네덜란드의 상징인 튤립의 원산지는 사실 터키다. 페르시아와 터키를 거쳐 16세기 후반 유럽 전역으로 전해진 튤립은 할렘과 레이던 근처에서 대량으로 재배되며 전성기를 맞았다. 이색적인 모양과 색깔로 관심을 모아 귀족이나 대상인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했다. 수요가 계속 늘자 꽃값이 오르기 시작했고, 이는 기이한 투기 광풍으로 이어졌다.
튤립은 내한성 구근초로 가을에 심는 식물이며, 실내에서 키울 경우 12월까지 식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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